싱가포르 3박 4일 여행, 꼭 가봐야 할 추천 코스
안녕하세요, 여행 전문 에디터입니다. 2025년 8월 현재,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해외여행지를 찾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정답은 단연 싱가포르입니다. 깨끗한 도시 환경과 안전한 치안, 그리고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까지. 제가 직접 경험하고 수없이 다듬은 완벽한 싱가포르 3박4일 여행코스를 지금부터 아낌없이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이 글 하나면 여러분의 여행 준비는 끝입니다.
왜 지금 싱가포르인가
많은 도시 중 왜 싱가포르를 추천하냐고 물으신다면, 이유는 명확합니다. 짧은 일정에도 핵심적인 경험을 모두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초보 여행자도 길을 잃을 염려가 거의 없습니다.
완벽한 인프라와 치안
싱가포르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안전한 도시입니다. 밤늦게 다녀도 걱정이 덜하고, 대중교통 시스템(MRT)이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어 어디든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길치인 저도 구글맵 하나로 모든 곳을 찾아다녔을 정도니까요.
도시와 자연의 환상적인 조화
마리나 베이 샌즈 같은 초고층 빌딩 숲 바로 옆에, 가든스 바이 더 베이라는 거대한 인공 정원이 펼쳐집니다. 이처럼 현대적인 도시의 매력과 푸른 자연의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싱가포르 여행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입니다.
미식과 쇼핑의 천국
차이나타운, 리틀 인디아, 아랍 스트리트 등 다양한 문화권이 공존하는 만큼 음식 문화도 다채롭습니다. 저렴한 호커 센터부터 고급 미슐랭 레스토랑까지 선택의 폭이 넓죠. 또한, 쇼핑을 좋아한다면 오차드 로드와 마리나 베이 샌즈는 절대 놓칠 수 없는 곳입니다.
실패 없는 싱가포르 3박 4일 추천 여행코스
이동 동선을 최적화하여 시간 낭비 없이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제가 직접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효율적인 순서를 만들었습니다.
1일차 마리나 베이의 화려한 야경
도착 첫날은 싱가포르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둘러봅니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해 호텔에 짐을 풀고 바로 시작하세요. 창이공항의 '쥬얼 창이' 분수쇼도 시간이 된다면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 오후 마리나 베이 샌즈 쇼핑몰을 가볍게 둘러보고, 해가 질 무렵 가든스 바이 더 베이로 이동합니다. - 저녁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하이라이트, 슈퍼트리 랩소디 쇼(19:45, 20:45)를 감상하세요. 음악과 빛이 어우러지는 모습은 정말 황홀합니다. - 밤 쇼가 끝나면 마리나 베이 샌즈 앞으로 자리를 옮겨 스펙트라 레이저 & 워터 쇼(20:00, 21:00)까지 보면 완벽한 첫날이 마무리됩니다.
2일차 센토사 섬에서 즐기는 하루
둘째 날은 하루 전체를 센토사 섬에 투자합니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아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오전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USS)에서 짜릿한 어트랙션을 즐깁니다. 인기 어트랙션은 대기 시간이 기니, 익스프레스 티켓 구매를 고려해 보세요. - 오후 스릴 넘치는 루지를 타고 내려온 뒤, 케이블카인 스카이라이드를 타고 센토사의 풍경을 감상합니다. 이후 실로소 비치나 팔라완 비치에서 잠시 여유를 즐깁니다. - 저녁 해변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분수 쇼, 윙스 오브 타임(19:40, 20:40)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3일차 싱가포르의 진짜 얼굴, 문화 탐방
셋째 날은 싱가포르의 다채로운 문화를 직접 느껴보는 시간입니다. 발이 조금 아플 수 있으니 편한 신발은 필수입니다. - 오전 화려한 색감의 리틀 인디아를 둘러보고, 향신료 향이 가득한 무스타파 센터에서 독특한 기념품을 구경합니다. - 점심 점심은 차이나타운으로 이동해 맥스웰 푸드 센터 같은 호커 센터에서 해결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하이난 치킨 라이스, 락사 등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 오후 싱가포르의 상징인 머라이언 파크에서 인증샷을 찍고, 저녁에는 클락키로 이동합니다. - 저녁 클락키의 강변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리버 크루즈를 타며 싱가포르의 야경을 감상하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강 위에서 바라보는 마리나 베이 샌즈는 또 다른 감동을 줍니다.
4일차 아쉬움을 달래는 쇼핑과 출국
마지막 날은 아쉬운 마음을 쇼핑으로 달래봅니다. 비행기 시간에 맞춰 여유롭게 움직이세요. - 오전 싱가포르 최대 쇼핑 거리인 오차드 로드에서 마지막 쇼핑을 즐깁니다. 아이온 오차드, 탕스 플라자 등 대형 쇼핑몰이 즐비합니다. - 오후 공항으로 이동하기 전, 카야 토스트와 코피 한 잔으로 싱가포르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즐깁니다. 이후 창이공항으로 이동하여 출국 준비를 합니다.
싱가포르 여행 필수 정보
여행을 떠나기 전, 알아두면 아주 유용한 정보들입니다. 특히 입국 카드와 교통카드는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드시 챙겨야 할 것들
- SG 입국카드 싱가포르 입국 3일 전부터 온라인으로 미리 작성해야 합니다. 종이 입국 카드가 폐지되었으니 잊지 마세요.
- 유심/eSIM 공항이나 시내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 가면 도착하자마자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 여행용 어댑터 싱가포르는 영국식 3구 콘센트를 사용하므로 멀티 어댑터가 필수입니다.
교통카드 활용 팁
MRT와 버스를 자주 이용할 계획이라면 충전식 교통카드인 '이지링크(EZ-Link)' 카드를 구매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매번 티켓을 구매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고, 요금도 약간 할인됩니다.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하고 충전할 수 있습니다.
날씨와 옷차림
싱가포르는 연중 덥고 습한 날씨입니다. 통풍이 잘되는 가벼운 여름 옷 위주로 챙기세요. 다만, 쇼핑몰이나 MRT 등 실내 냉방이 매우 강하니 얇은 가디건이나 셔츠를 하나 챙기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갑작스러운 스콜에 대비해 작은 우산도 준비하면 좋습니다.
FAQ 싱가포르 여행코스 자주 묻는 질문
Q. 싱가포르 여행 경비는 보통 얼마나 드나요?
A. 항공권과 숙소를 제외하고, 3박 4일 기준으로 1인당 50~70만 원 정도를 예상하면 무난합니다. 식비, 교통비, 관광지 입장료 등을 포함한 금액이며, 쇼핑 규모에 따라 개인차는 클 수 있습니다.
Q. 칠리 크랩, 꼭 먹어야 하나요?
A. 싱가포르의 대표 음식이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라 부담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칠리 크랩도 좋지만, 호커 센터에서 저렴하고 맛있는 현지 음식을 다양하게 맛보는 것을 더 추천합니다.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훌륭한 대안이 많습니다.
Q. 환전은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좋은가요?
A. 국내 은행에서 싱가포르 달러로 바로 환전하는 것보다, 미화(USD)로 환전한 뒤 싱가포르 현지 환전소(예: 무스타파 센터)에서 재환전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환율이 더 좋습니다. 트래블로그나 트래블월렛 같은 여행용 카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가이드가 여러분의 완벽한 싱가포르 3박4일 여행코스 계획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가득 만들어 오시길 응원하겠습니다!